포럼 주제 ‘K-ESG의 새로운 길’ 기대감
젊은세대의 정치·가상자산 투자도 화제
“백신 덕분에 얼굴보기 편합니다.” “가상자산 불안 불안합니다.”
국내 금융을 이끄는 인사들이 24일 한자리에 모여 최근의 관심사를 공유했다. 금융당국, 금융회사 그리고 업권별 협회를 대표하는 이들은 이날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헤럴드 금융포럼 2021’에 참석해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반가움도 나눴다.
‘헤럴드 금융포럼 2021’이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전 짧게 마련된 VIP티타임 시간을 갖은 이들은 코로나19 백신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했다.
전창협 헤럴드경제 대표이사는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걱정이 되지만 백신 덕분에 사람들을 보는데 많이 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의 기조발제를 맡은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강연에 대한 VIP들의 기대감도 컸다. 김 이사장의 이날 강연 주제는 ‘K-ESG의 새로운 길’이다.
한 시중은행 은행장은 김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며 “예전에도 ESG와 관련한 김 이사장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며 “당시에도 상당히 전문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강연은 더욱 기대됩니다”고 말했다.
VIP들은 젊은 세대의 정치와 투자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국민의힘 당대표가 된 이준석 대표가 화제가 됐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근황을 묻는 말에 “교수 시절에는 나이 많은 총장을 모셨는데, 지금은 나이 어린 당대표 모시느라 더 바쁘다”며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투자 광풍이 불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한 VIP는 “가상자산 생태계를 잘 발전시킬 필요도 있다”고 말했고, 윤 의원은 “정리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카카오가 네이버의 시총을 넘어선 일도 화제가 됐다.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는 “마켓에서 (카카오) 시총이 상당히 올라 카뱅도 함께 죽 올라가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우리가 더 열심히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환·정경수·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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