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사진) 유가족이 인재양성을 위해 민족사관고등학교에 150억원의 기금을 지원한다.
고 정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마련한 100억원에 유가족과 KCC그룹이 50억원을 보탰다. 기금은 ▷역량 우수 및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학금 ▷분야별 영재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원 확충 및 연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유가족 측과 민사고는 최근 이와 관련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고 정 명예회장은 생전 우수한 기술인력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고인이 지원한 장학생 중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길 기대했고, 특목고 설립도 검토했다.
민사고는 설립 취지에 따라 전액 장학제도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최근 어려운 재단 사정으로 인해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