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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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박지성이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조문과 관련해 악성글을 게재한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17일 박지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은 박지성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박지성의 법률 대리를 맡은 조수환 변호사(법무법인 일현)는 서초경찰서에 악플러를 고소했다.

에투알클래식은 "인터넷에서 박지성 관련 악성 게시글, 댓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악성 게시물 작성에 대해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며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투알클래식 측은 지난 7일 유상철 전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한 뒤 영국에 머물고 있어 빈소를 찾아 조문할 수 없는 박지성을 대신해 부친이 조문을 했으며, 박지성은 유가족과 연락해 조의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박지성의 의견에 따라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억측이 고인에게까지 누를 끼칠까 우려돼 오해가 없도록 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