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로 백신 부작용 대비 예산 충분히 확보해야”
“트래블버블·5인 제한서 제외 등 인센티브 적극 제시”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5일 얀센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후 “방역에 있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에 빨리 도달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택이 위치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한 병원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후 기자들과 만나 “예방접종을 한 지 오래돼서 그런지 생각보다 따끔하긴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당 많은 의원들도 (백신) 접종에 동참하고 있고 이런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며 “다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 여야 합의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백신 부작용이 있을 때는 너무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지 말고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가 맞은 얀센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접종한다. 이 대표는 1985년생 민방위 대원으로, 얀센 접종 대상자다. 그는 전당대회 기간 중이던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신 예약 완료 사실을 공개키도 했다.
이 대표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이라든지 여러 가지 백신 접종을 위한 인센티브가 나오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제시했으면 좋겠다”며 “예를 들어 (사적모임) 4인 제한 경우에도 백신 접종자는 숫자에서 뺀다던지 하는 것을 적극 시행해 경제도 활성화 할 수 있는 상황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감염 안전국에 해당하는 국가들이 협약을 맺고 격리 조치 없이 양국간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뜻한다.
접종을 마친 이 대표는 이날 하루 휴식을 취하며 이상 반응 등을 살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