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에도 모빌리티업계는 스마트, 클린 모빌리티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미 중요한 핵심 과제였는데, 그 속도가 더 빨라진 것이다. 전동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커넥티비티 등 새로운 패러다임과 디지털기술의 발전이 자동차산업의 지형과 경쟁 구도를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2020년 전기차 신차 판매 점유율은 약 3%에 불과했으나 2030년께는 약 16%, 판매 차량의 전동화 비율은 약 50%로 예상된다. 모빌리티산업은 코로나19 이전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확실한 비가역적 변화의 시대로 들어섰다. 전기차는 전용플랫폼 개발, 자율주행기술 수준, 주행거리, 충전인프라·충전시간, 가격 등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기술의 진보와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파워트레인 분야의 글로벌 리딩기업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도 전동화 분야 오랜 경험과 다양한 제품군, 우수한 기술 포트폴리오로 친환경·전기차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유럽·중국 등 세계 3대 자동차시장에서는 이미 전기차 관련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중국은 2020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2% 감소했다. 하지만 전기차(플러그인 포함) 판매 대수는 137만대로, 유럽(105만대)보다 많았다.
자동차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 정책 확립과 LCA(Life Cycle Assessment) 제도 도입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탄소중립 정책은 지구온난화 가속화에 대한 규제도 있지만 새로운 기술혁신을 통한 각국의 미래 신기술 확보 및 경제성장에도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도 탄소중립 2050 정책을 확정해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세계 경제 및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준비 중이다. LCA제도는 한 개의 제품이 생산에서 폐기될 때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총량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다. 유럽에서 먼저 검토되고 있고 2019년 자동차에 대한 LCA 기준 논의 이후 2023년까지 승용차 및 경상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EU의 전 과정 평가방법, 법제화 등 후속 정책이 보고될 예정이다. 미국도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 전 과정 평가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도 206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발표해 2025년 이후 LCA 기준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결국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끊임없는 기술의 진보 및 혁신이 경제 성장을 위한 아주 중요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자동차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회사들도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자동차업계는 신규 디지털강자들의 진입, 자율주행, 전기차, 탄소중립 목표달성, 전 과정 평가 대응 등 역대급 도전을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미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Technology&Innovation 총괄 김도완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