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여자 선수 캐롤린 헤드월(스웨덴)이 유러피언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남녀 혼성 골프대회 스칸디나비안믹스드(총상금 100만 유로)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LET 소속인 헤드월은 11일(현지시간) 스웨덴 고텐버그의 발다골프&컨트리클럽(파72 남자 7060야드, 여자 6138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글 두 개에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LET 뿐만 아니라 유러피언투어 대회 홈페이지에 여자 선수로선 사상 처음으로 대회 선두로 소개됐다. 장타자인 헤드월은 2번 홀에서 보기를 했을 뿐 세 개의 파5 홀에서 5타를 줄였다. 하지만 파5 10번 홀에서는 이틀 연속 파에 그쳤다. 아직 우승이 없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헤드월은 “하루에 두 개의 이글은 드물고 운도 따랐다"면서 "고국에서 열린 대회를 맘껏 즐겼다”고 말했다. 35세의 베테랑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선두에 한 타차 2위(12언더파 132타)로 따라잡았다. 이에 따라 3라운드는 헤드월과의 2인 플레이로 챔피언조로 출발하게 된다. 스티븐 브라운(잉글랜드)이 4언더파 68타를 쳐서 5타를 줄인 대런 피카드(남아공)와 공동 3위(11언더파)로 남자 선수들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LET에서는 호주의 스테파니 키리아코와 피아 바닉(슬로베니아)이 6타씩을 줄인 66타를 쳐서 남자 선수 칼리 사무자(핀란드), 펩 안젤레스(스페인)와 공동 5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LET의 울프 크리스틴(오스트리아)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15위(8언더파)로 내려갔다. 공동 선두였던 샘 호스필드(잉글랜드)도 이날은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34위(6언더파)에 그쳤다. 한국의 장이근(29)은 이글 하나에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도 2개를 범하면서 3언더파 69타를 쳐서 매튜 조던(잉글랜드) 등과 공동 44위(5언더파)로 마쳤다. 대회 공동 주최자인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이틀 연속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55위(4언더파)로 컷을 통과했다. 3언더파를 친 71명까지 컷을 통과한 가운데 공동 주최자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틀 연속 1오버파 73타로 공동 118위(2오버파)에 그쳤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남녀 선수인 헨릭 스텐손과 안니카 소렌스탐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남녀 78명씩 총 156명이 출전해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쟁취하는 방식이다. 남녀가 동일한 연습장을 사용하고, 연습 라운드와 대회도 섞여 진행하고 있다. 1,2라운드는 3인1조로 10분 간격 티타임에 남녀가 섞여서 경기했다. 주말은 순위대로 남녀 상관없이 2인1조로 출발한다. 남자의 코스 전장이 총 922야드가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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