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미국발 훈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800원(2.26%) 오른 8만1300원,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1500원(1.22%) 상승한 1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4% 상승한 3066.11에 거래를 마치며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열릴 반도체 회동도 투자 심리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전세계 반도체칩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나 러먼도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GM, 포드, 인텔, 구글, 아마존 등이 초청을 받았다.
한미정상회담을 전후해 삼성전자가 20조원(17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투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반도체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국내 반도체 기업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해 호황기에 맞이해 내년에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액이 내년 204조원(1804억달러)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