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원순 시장이 최근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수위권을 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 “그런 부분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경계의 뜻을 내비쳤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 시장은 이날 상하이(上海)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인기나 지지라는 것은 공중에 날아다니는 깃털과 같은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흔들리지 않고 서울시 하나를 꽉 잡고 제대로 관리하고 운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높은 인기가 본인을 흔드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박 시장은 “언론에 뜨면 마음도 뜬다는 말을 새기며 초심이 흔들리지 않게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개헌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개헌은 이미 논의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 박 시장의 의견이다. 박 시장은 “대통령제를 4년 중임제로 하는 것이 다수 국민의 생각이기도 하고, 5년 단임제로 되니까 레임덕이 빨리 오고 정부의 안정과 지속적인 정책 추진이 어렵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서 4년 중임제에 찬성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헌법이 개정된 1987년 체제를 이제는 좀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며 “권력 구조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변화를 반영해 지방분권이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