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남경필 경기지사가 건축지식이 부족한 민원인들을 직접 찾아 해결책을 제시한다. 찾아가 소통하면서 해결책을 찾는 현장 중심의 도정을 펼치기위해서다.

남 지사는 4일 오후 5시 광주시 소재 A아파트 등 민원 현장을 방문해 해법을 모색한다.

특히 현장 방문에는 ‘굿모닝하우스 자문단’이 민간 전문가로 동참한다. ‘굿모닝하우스 자문단’은 지난 1일 발족한 민·관 합동 주택건설 관련 재능기부 조직이다. 건축계획·시공·구조, 토목시공, 조경, 전기·소방·기계설비, 건설안전, 회계·법무·주택관리분야 등 12개 분야에 건축사, 기술사, 대학교수와 전문가 44명과 도, 시·군공무원 등 7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남 지사와 굿모닝하우스 자문단이 찾을 A아파트는 지난해 사용 승인을 받은 신축아파트로 옥상 방수층 마감재가 들뜨는 등 하자가 발생하자 시공사와 입주민 간 분쟁이 일어난 곳이다.

시공사 입장에선 보수 비용이 부담이고 입주자들은 전문적인 건축 지식이 부족해 답답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굿모닝하우스 자문단 소속 위원 가운데 20년 이상 아파트 현장경험을 가진 최용화 경기대 교수(안전 분야)와 조태제 현대산업개발 상무(건축시공분야)가 옥상방수 하자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자문한다.시공사에 게는 적정 시공 공법을 제시한다.

도 관계자는 “하자보수 방법에 대한 전문지식을 알려줘 입주민들이 향후에 시공사에 하자 보수를 요청하거나 시공 시에 대응할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임시 복구는 했으나 재발 우려가 있어 불안해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20년 이상 토목분야 현장경험을 가진 김성현 SK건설 부장이 경기대 최용화 교수와 함께 참여한다.

이와함께 재난, 산림, 도시계획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도 동참한다.

A아파트 주민들은 이날 남 지사가 방문해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소식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춘표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도민들이 어려워하는 주택 관련 애로사항을 남 지사가 전문가와 함께 현장에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며 “운영 성과를 토대로 굿모닝하우스 자문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모닝하우스 자문단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도민은 누구나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소통과 참여’란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