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500억 발행 이후 첫 발행…지난해 영구채 흥행 등 배경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약 8년만에 하나금융지주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10년물로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AA0)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22일 또는 23일 수요예측을 통해 31일 발행한다는 계획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선정됐으며, 인수단으로는 하나금융투자와 키움증권이 참여한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후순위채를 2013년 8월에 3.95%의 금리로 2500억원 발행했다. 해당 후순위채는 지난해 8월에 만기상환했다. 후순위채는 모든 선순위 채권보다 변제가 뒤로 밀려 모든 부채가 청산된 뒤 상환받는 채권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올리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후순위채는 만기가 5년 이상일 경우 100% 자기자본으로 인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