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유는 뼈 건강에 좋고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조사된 연구결과에서 우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8일 영국의 주요 언론은 스웨덴 웁살라대학 칼 마이클슨 교수 연구진이 지난 20년 동안 여성 6만 1,000명과 남성 4만 5,000명을 추적 조사한 끝에 얻은 연구결과를 일제히 다뤘다. 주요 내용은 하루에 우유를 세 잔(약 680㎖)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고 여성의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2배나 높았다는 것이다.
특히 이 발표에 앞서 코넬 대학의 콜린 캠벨 교수는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남성의 우유 소비량과 거의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기정 일중한의원 한의학박사는 “외국의 전문가들은 우유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당 성분인 ‘갈릭토제’라는 물질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다만 실험 기준이 하루 평균 우유 3잔 이상이기 때문에 이에 훨씬 못 미치는 국내 일반인들과는 큰 관련이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 박사는 남성 전립선암 환자라면 우유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암 환자의 몸 상태는 일반인들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전립선암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진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겨우살이= 다른 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는 항암에 좋은 음식으로 서양에서도 오래 전부터 알려졌다. 특히 한방에서는 뽕나무에서 자라난 겨우살이를 상상기생(桑上寄生)이라 칭하고 항암에 효과가 뛰어난 음식으로 분류했다. 실제 민간에서는 신장암, 위암, 폐암 환자들이 암 치유를 위해 겨우살이를 차로 달여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토마토= 항암물질 P쿠마릭산이 포함된 토마토도 전립선암 환자에게 잘 알려진 음식이다. 전립선암 환자가 많은 서양에서는 토마토를 이용한 각종 제품들이 치료에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에도 좋다.
◇울금= 카레의 원료로 알려진 울금은 항균과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있어 전립선암 환자나 간염, 위염 환자에게 좋다. 또한 이뇨작용을 돕고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며 해독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박사는 “전립선암 환자에게 음식 섭취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몸에 좋다고 하여 무작정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되기 쉽다”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자신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음식을 가려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면역력 저하와 내부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음식 섭취 뿐 아니라 치료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