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생활 일상화…딸기뷔페도 테이크아웃
우아하게 즐기는 애프터눈티도 집에서 즐겨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높은 천장과 화려한 샹들리에, 은은한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호텔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를 즐기는 사진은 한때 2030 여성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는 단골 아이템이었다. 찬바람이 불 때 시작돼 여름 직전에 끝나는 딸기뷔페 역시 이 기간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사치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이런 일상의 여유도 만끽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롯데호텔 서울은 13일 호텔에서만 즐길 수 있는 딸기 뷔페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처음으로 테이크아웃 상품으로 선보였다. 집 밖으로 나오는게 두렵다면 호텔을 집으로 옮겨와 작은 사치를 누려보라는 게 호텔의 의도다. 코로나19로 시작된 비자발적 집콕 라이프지만 앙증맞고 귀여운 디저트를 보고 맛보며 ‘코로나 블루’를 날릴 수 있는 게 호텔측 설명이다.
오는 5월초까지 선보이는 딸기 디저트 뷔페 테이크아웃 상품은 기존 뷔페 메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딸기 에그 타르트, 딸기 마들렌이 올라간 바닐라 밀푀유 등 9종으로 구성됐다.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 테이크아웃은 딸기 다쿠아즈, 딸기 젤리부터 몽블랑, 샌드위치 등 기존의 티 세트 메뉴 14종을 모두 담았다. 럭셔리 비건 뷰티 브랜드 샹테카이(Chantecaille)와의 컬래버래이션으로 인증샷을 해시태그 ‘#ChantecailleWild’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동물보호 단체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뷔페 테이크아웃 상품은 주말 오후 1시와 3시에 호텔 1층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 픽업을 할 수 있다. 가격은 1박스 기준 3만3000원이다.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애프터눈 티 세트 테이크아웃 상품은 평일 오후 1시와 3시, 6시에 픽업할 수 있으며, 가격은 4만9500원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드라이브 스루 상품 매출이 11월 대비 4배 이상 신장하며 언택트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며 “고객분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특급호텔의 딸기 뷔페를 맛보실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상품으로도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 바에서는 ‘2021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와일드 퓨처’를 5월 5일까지 판매 중이다. 딸기 디저트 뷔페는 매 주말 2부제(11:30~13:30, 14:00~16:00)로 운영되며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6만3000원이다.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는 매일(평일 11:30~20:00 / 주말 18:00~20:00), 2인 기준 6만9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