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8개주에서 확인

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를 실은 구급차가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고 있다.[로이터]
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를 실은 구급차가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고 있다.[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200만명, 사망자는 37만명을 넘었다.

9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환자가 22132397명, 사망자는 37만242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첫 9일 동안 200만3000여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2만4000여명이 숨졌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8개 주(州)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사례가 확인됐다.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 확진자는 캘리포니아 32명, 플로리다 22명, 콜로라도 3명, 코네티컷 2명이었고, 조지아와 뉴욕, 텍사스, 펜실베이니아에서 각 1명씩 나왔다.

미국의 백신 접종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한 채 삐걱거리고 있다.

CDC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에 배포한 백신 물량은 2213만회 접종분이고, 이 중 30%인 668만여명이 1회차 접종을 마쳤다. 미 당국은 지난해 연말까지 20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고 공언했으나 여전히 지난해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또한 뉴욕타임스(NYT)가 미 50개 주 보건당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2회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5만1천명에 그쳤다.

미국에서 사용 허가를 받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효능 보장을 위해 2회 접종을 원칙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