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여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이 국회 선진화법을 두고 맞붙었다.
28일 현대경제연구원과 헤럴드경제가 주최한 좌담회 ‘사회자본 확충해야 4만 달러 가능하다’에 참석한 두 위원장은 국회 선진화법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동물국회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화법이 도입됐는데 되레 식물국회가 됐다”며 “식물이 동물보다 문제가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식물국회는 가만히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 주변을 보면 일본은 아베노믹스로 힘내고 있고, 중국은 강력한 시진핑 리더십이 발휘되고 있는데 우리만 식물국회”라며 “국회가 다 스톱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 그런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 위원장은 “국회선진화법이야말로 51%의 힘으로 좌우할 수 있는 것을 60%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이라며 “이는 대화와 타협의 요소를 강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물국회를 조장한다는 여론 지적에 대해선 “야당이 무조건 반대만 했을 때 가해지는 질타가 만만치 않다”며 “싸움만 하는 동물 국회가 싸움하지 않도록 바꾼 만큼 일하는 국회를 위해 선진화법 정신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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