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과 냉장고 정리 미니멀라이프 노하우 다룬 책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콕 생활이 지속되고 배달음식이 늘어난 연말, 주방 미니멀라이프 실천을 돕는 서적이 출간됐다.
미니멀라이프&워라밸 북매거진인 <심플리>가 1호 ‘옷장’ 편에 이어 주방•냉장고 정리법과 제로웨이스트를 다룬 2호 <심플리 : 키친>을 최근 펴냈다. 어수선한 주방을 심플하고 아름답게 바꾸고 싶은 사람, 꽉 찬 냉장고를 정리하고 식비를 줄이고 싶은 사람, 건강을 지키면서 간소하고 맛있는 밥상을 차리고 싶은 사람,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 쓰레기와 플라스틱•비닐을 줄이거나 윤리적인 식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실용 서적이다.
요리하고 식사하는 시간이 즐겁지 않거나 배달음식과 가공식품으로 연명하거나 식비 걱정과 설거지, 쓰레기 처리 등의 잡다한 집안일에 시달리고 있다면, 식생활의 균형이 깨진 상태로 주방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고 이 책은 말한다. 주방이 단순해지는 것만으로도 공간이 아름다워지고, 몸이 건강해지며, 돈과 시간을 아끼고, 집에 있는 시간이 편안하고 행복해진다는 것이 책의 요지다.
이를 위해 책은 주방, 냉장고 정리를 시작으로 장보기 -> 요리하기 -> 먹기 -> 쓰레기 버리기 등 식생활 전 과정을 순서대로 다룬다. 누구나 쉽게 실천가능한 미니멀리즘 실천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인플루언서•전문가•이웃들의 생활 방식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미세스페코의 단정한 부엌 홈투어와 정리•수납법, 5인의 2주 생생 ‘냉파’ 체험기, 요리 시간을 확 줄이는 주방 간소화, 이양지 대표의 마크로비오틱 식사법, 소일의 3년간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 황윤 감독의 윤리적인 식사, 1년간 전기•화학물질을 쓰지 않는 자급자족에 도전한 박진철 씨 등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의 저자이기도 한 탁진현 편집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시간을 집에 머물면서 좁고 복잡한 집, 부엌을 답답하게 느끼는 분들에게 비움을 권하고 싶었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 일회용 부엌 쓰레기가 늘어나 사회적•환경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나의 행복이 지구의 행복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주길 원했다”면서 “진짜 행복한 먹기란 무엇인지를 새롭게 고찰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