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강남역 등 56개소 2주간 연장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난로에 손을 녹이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난로에 손을 녹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주요 환승 지하철역과 공공시설 주차장 등을 활용하여 운영하던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기한을 당초 1월3일에서 1월17일까지로 2주 연장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연장 운영에 따른 의료진들의 피로도 완화를 위하여 일 평균 검사 수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기존 63개소 중 9개 검사소는 근처에 있는 검사소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강남 2개소는 1.4일부터 추가 운영한다. 주말은 오전만 운영하는 등 운영시간도 일부 조정한다.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 위치와 운영시간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120으로 문의하거나 네이버지도 및 카카오맵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검색하면 된다.

이와 함께 최근 확진자의 24.2%를 차지하고 있는 가족 간 감염을 최대한 사전에 방지하고자 내 가족 안전을 위한 ‘한 집에 한 사람’ 검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혈연과 관계없이 주거와 생계를 같이하는 가구라면, 구성원 중 1인이 대표로 검사를 받아 가족 간 감염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최근 확진사례 3명 중 한 명(33.9%)은 무증상 감염인 상황에서 최선의 억제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참여”라며 “소중한 가족을 위해서라도 ‘한 집에 한 사람’ 만큼은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 받으시는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선별검사소의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의 운영 결과에 따르면, 총 33만6665명이(일평균 1만9804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922명의 확진자(확진율 0.27%)를 발견하여 격리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