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집단감염 잇따라

구로구 산후조리원 등 집단감염 계속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은 771명 기록

세밑 한파가 찾아온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밑 한파가 찾아온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일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일째 300명을 웃돌고 있다. 면역 취약 계층인 노인들이 주 이용자인 요양병원과 복지시설은 물론, 신생아와 산모들이 머무는 산후조리원 관련 확진 사례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387명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87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만8638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추가돼 누적 172명이 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망자 4명은 60대 1명, 70대 2명, 80대 1명이며 모두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70대 1명은 응급실 방문 후 사망한 뒤 사후 검사에서 확진판정이 나왔다.

이날 서울 신규 확진자 중 383명이 지역감염, 해외유입 사례는 4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동대문구 소재 어르신시설 관련 28명, 중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5명,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14명,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4명, 구로구 소재 산후조리원 관련 7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5명 등이다. 구로구 소재 산후조리원 관련 확진자 가운데 종사자 2명 외에 산모 3명과 신생아 2명이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감염취약계층이 많은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실내 환경 소독 등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요양병원, 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모든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퇴근 후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있으니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