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경기 용인시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사례가 나왔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 19곳과 체험농원 1곳 등 총 20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이 농장이 사육하는 오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또 충북 음성 종오리 농장, 경기 화성 산란계 농장, 전북 남원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가축방역당국은 이미 용인 종오리 농장과 반경 3㎞ 이내 농장의 사육 가축을 예방적 살처분했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검사를 시행한다. 또 발생지역인 용인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한 점이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