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제→선착순제

간편정보로만 조회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100%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아담대)’ 상품이 상시판매 체제로 전환된다. 약 2분 만에 금리와 한도 조회가 가능토록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됐다.

케이뱅크는 그동안 추첨제로 운영했던 아담대 상품에 ‘일일 선착순제’를 도입해 상시 판매하기로 했다. 매일(주말·공휴일 제외) 오전 10시에 선착순 70명에게 아담대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아담대 신청 고객 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은행 최초 100% 비대면 담보대출인 아담대는 8월 말 추첨제로 첫 판매를 시작한 지 약 3달 반 만에 취급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아담대 금리·한도 조회 기능’을 이용하면 아파트 주소와 연소득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별다른 서류 없이도 누구나 예상 금리와 한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대환 대출(갈아타기 대출) 가능 여부와 금리를 알아보기 위해 은행 창구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대환 대출 시 최대 한도 5억원, 생활 자금 목적의 신규 대출 시 최대 한도 1억원을 제공한다. 대환 대출 고객이 절대 다수다. 대출 실행 시 필요한 서류가 소득증빙서류와 등기권리증 두 가지 뿐이며, 은행권 최초로 전자상환위임장을 도입해 대환 시 필요한 위임 절차도 모두 모바일로 처리가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지난 7월 영업을 재개한 이후 아담대 상품을 필두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고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 말 대비 11월 말 여신·수신 잔액도 각각 1조4500억원, 1조4700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곧 전·월세 대출 상품 등을 출시해 비대면 금융의 영역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