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세종대학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급여는 교원인사 규정과 학교 운영 방침에 따라 적법하게 지급한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세종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변 후보자에게 2014년도 논문연구 지도비·건강 검진비·논문장려금 등을 2015년 1~2월에 정산하여 지급했다. 2015년 1, 2학기 논문심사비는 그해 6~12월에 지급했다. 지급액은 총 845만원이다.
변 후보자가 복직한 2017년 11월은 학기 중으로 수업을 신규로 개설할 수 없었다는 게 세종대의 주장이다. 이 대학은 학기 단위로 학사 일정이 운영되고 있어 학기 중에 복직한 교수들은 강의를 하지 않고, 학생지도와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
변 후보자는 2019년 1월∼4월 기간에는 정상적으로 강의를 했다. 세종대 규정에는 “지도교수가 외부 파견 등으로 부재하더라도 야간이나 주말 등 근무시간을 피해 대학원생의 논문을 지도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금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임기를 마친 뒤에는, 2017년 11월과 12월에 각각 477만원, 703만원을 급여로 지급받았다. 세종대 관계자는 “교원이 학기 중 복직하는 경우, 교원의 책임시간과 상관없이 급여를 지급한다"며 "책임시간은 없어도 학생 논문지도 와 연구 활동 등은 교수의 업무로서 계속 수행한다"고 말했다.
변 후보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취임을 앞둔 2019년 4월 18일 세종대에 휴직을 신청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2019년 1~3월까지 정상급여를 지급하고 4월은 일할 계산해 총3656만원을 지급했다"며 "강의는 4월 휴직 전까지 진행했고, 휴직 후에는 교칙에 따라 대체 강의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공직 취임이나 기타 사유로 학기 중 교수가 휴직하는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 그가 맡았던 강의를 다른 강사가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