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LS그룹 지주사 LS가 자회사의 대규모 수주와 전력요금 개편 등 우호적인 시장 상황으로 4분기 영업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LS는 4분기 영업이익 17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 LS니꼬동제련, LS일렉트릭 등 자회사 실적 상승이 지주사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 가격 급등에 따라 LS I&D, LS전선, LS니꼬동제련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LS전선은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매출이 확대되고, LS엠트론은 귀금속 이익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LS전선은 고부가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매출이 확대되고, 동 가격 상승과 함께 일반전선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그린뉴딜 정책 공조와 더불어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이 전선 부문 실적 도약,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전선 부문은 8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수주 잔고를 보유 중이고, 한국과 미국, 영국, 대만 등에서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더불어 한국전력의 전기 요금 체게 개편 역시 우호적인 시장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후 환경 요금을 분리해 고지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관련 기업에 긍정적인 요금 체제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LS전선의 국내 매출 비중이 높았다면 이는 밸류에이션 추가 확장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