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3타를 잃고 한 타차 선두를 지켰다. 김지영2(25)가 4타를 줄이면서 3타차 공동 3위로 따라붙었다. 시부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톤의 챔피언스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릭(파71 6635야드)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에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쳐서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시부노는 첫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5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7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 14번 홀에 이어 마지막 홀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드라이버 티샷은 한 개만 페어웨이를 놓칠 정도로 좋았으나 어프로치 샷은 다소 불안했다. 시부노가 우승하면 1977년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히사코(차코) 히구치 이래 43년 만에 미국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 지난해 메이저인 AIG여자오픈에서 첫 출전해 우승한 시부노는 두 개의 메이저를 처음 출전해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첫날 선두였던 에이미 올슨(미국)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교환해서 이븐파 71타를 쳐서 2위(3언더파 210타)로 한 계단 올라섰다.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올슨은 아직 우승이 없다.
김지영2 간신히 컷을 통과했으나 보기없이 마지막 홀을 포함해 버디만 4개를 잡고 데일리베스트인 67타를 쳐서 1오버파를 친 모리야 주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3위(1언더파 212타)로 마쳤다. 이 대회 첫 출전하는 김지영2는 국내 투어에서 장타 2위에 오른 선수로 선두에 3타차 뒤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버디 한 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역시 한 타를 잃은 예리미 노(노예림, 미국), 메간 캉, 아마추어 캐틀린 파프(이상 미국)와 공동 5위(1언더파 141타)로 마쳤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은 1, 2번 홀에서 보기 버디를 적어낸 뒤에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쳐 이븐파 71타를 쳐서 1오버파를 친 장타자 김아림(25), 1언더파를 적어낸 유해란(19), 2타를 잃은 세계 골프랭킹 2위 김세영(27) 등과 공동 9위(1오버파 214타)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4)는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쳐서 스웨덴 아마추어인 마자 스타크와 잉그린드 린드발드와 공동 15위(2오버파 215타)에 자리했다. 대회 3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2)는 4오버파 74타로 부진해 5오버파를 친 이민영2(28), 2오버파를 친 유소연(30) 등과 공동 33위(5오버파 218타)로 마쳤다. 3년 전 출전한 이 대회에서 2위로 마친 최혜진(21)은 5오버파 76타를 쳐서 역시 5타를 잃은 배선우(25), 6타를 잃은 신지은(28) 등과 공동 39위(6오버파 219타)에 그쳤다. 최운정(30)은 경기 초반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잡은 행운을 잡았으나 4오버파 75타를 쳐서 공동 51위(7오버파 220타)에 자리했다. 안나린(24)은 8타를 잃고 79타를 쳐서 공동 63위(10오버파), 이미향(28)은 8타를 잃고 79타를 적어내서 공동 65위(11오버파)로 최하위에 그쳤다. 마지막날은 비바람 등의 악천후가 예상되면서 오전 7시45분에 첫조가 시작하는 것으로 티타임이 당겨졌다. 김지영2는 현지시간 9시24분 리디아 고, 예리미 노와 선두 바로 뒷조에서 출발한다. 고진영은 9시13분에 그 앞에서 출발하고 김세영은 9시2분에 유해란, 김아림과 한 조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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