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태국을 대표하는 여자 골퍼 아리야 주타누깐(25)은 지난주 세계 최대 메이저인 US여자오픈 마지막날 공동 9위로 마쳤다. 2018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세계 여자 골프 랭킹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주타누깐은 지난주까지 세계 골프랭킹 25위에 올라 있었으며 최근 언니인 모리야 주타누깐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감염되었지만 툭툭 털고 일어나 US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최근 LPGA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위로 마치기도 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주타누깐의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비거리는 258.24야드로 투어 37위에 올라 있으며 페어웨이 적중률은 66.99%로 투어내 115위 정도인데 그린적중률은 그보다 떨어지는 65.06%로 85위로 마쳤다. 평균 타수는 72.16타로 77위에 올랐다. 그런데 그에게는 드라이버라는 말이 잘 들어맞지 않는다. 대부분의 티샷을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하기 때문이다. 우드를 쳐도 드라이버로 치는 것 만큼의 비거리가 나온다. 그래서 그의 정확성은 티샷이 더 높다. 지난해 국내 처음 열린 BMW인터내셔널에 출전했던 주타누깐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큰 키와 넓은 상체에서 나오는 힘이 어마어마한 주타누깐은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 주로 3번 우드를 쳤다. 백스윙에서 클럽이 약간 오버가 될 정도의 큰 스윙을 하며 백스윙 톱에서 왼 무릎이 굽혀졌다가 다운스윙에서 이미 쭉 펴진다. 상체의 파워가 있는 선수들이 정확성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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