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올슨이 US여자오픈 첫날 홀인원을 하는 등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USGA]
에이미 올슨이 US여자오픈 첫날 홀인원을 하는 등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USGA]
김아림이 US여자오픈 첫날 3언더파를 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USGA]
김아림이 US여자오픈 첫날 3언더파를 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에이미 올슨(미국)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75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첫날 홀인원을 잡고 한 타차 선두로 나섰다.올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릭(파71 6617야드) 코스에서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해 홀인원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11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7번째 홀인 파3 139야드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고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7번 홀과 후반 들어 첫 번째인 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고 단독 선두로 마쳤다. 2014년 미국여자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28세의 올슨은 세계 골프랭킹 68위이며 아직 LPGA투어 우승 경험이 없다. 올해는 호주여자오픈에서 박인비에 이어 2위를 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며, 이밖에 레이디스스코티시오픈에서 공동 7위로 CME 랭킹 26위에 올라 있다.

박성현이 US여자오픈 첫날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2위로 마쳤다. [사진=USGA]
박성현이 US여자오픈 첫날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2위로 마쳤다. [사진=USGA]

잭 래빗(파71 6533야드) 코스에서 출발한 올해 첫 출전자 김아림(25)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선두 올슨에 한 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하면서 버디를 잡은 김아림은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버디, 보기 2개씩을 교환했다. 후반 들어 1, 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지난해 메이저 AIG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 10번 홀에서 시작해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마쳤다. 모리야 주타누깐(태국)은 잭 래빗 코스에서 경기해 전체 선수 중에 유일하게 노보기로 버디만 3개를 잡고 역시 3언더파로 공동 2위로 마쳤다. 올해 메이저 AIG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소피아 포포브(독일)가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에서 경기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찰리 헐(잉글랜드), 제리나 필러(미국),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올해 일본여자투어 상금왕인 유카 사소(필리핀)는 선두를 지켰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고 2언더파로 마쳤다. 리니아 스트롬(스웨덴)이 잭 래빗 코스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쳐서 같은 나라의 아마추어 린 그란트와 공동 5위로 마쳤다.

김세영이 US여자오픈 첫날 1오버파로 마쳤다. [사진=usga]
김세영이 US여자오픈 첫날 1오버파로 마쳤다. [사진=usga]

3년전 이 대회 챔피언 박성현(27)은 잭 래빗 코스 1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2위로 마쳤다. 3년 전 아마추어로 출전해 2위로 마친 최혜진(21)은 같은 코스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동타를 쳐서 12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2년전 이 대회 챔피언인 아리야 주타누깐(태국), 브리타니 린시컴, 제니퍼 컵초, 메간 강(이상 미국)까지 12명이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하고 3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2)는 잭 래빗 코스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주고받고 이븐파 71타로 마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2011년 이 대회 챔피언 유소연(30)이 잭 래빗 코스에서 경기해 1오버파 72타를 쳐서 이미향(28), 전미정(38), 신지은(28), 안나린(24), 유해란(19) 등과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세계 골프랭킹 2위 김세영(27)은 잭 래빗 코스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6개에 보기 3개, 쿼드러플 보기 한 개를 적어내 1오버파 72타로 마쳤다. 첫 홀 버디를 잡았으나 두 번째 홀인 파3 11번 홀에서 무려 4타를 잃었고 다음 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후반 코스에서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까지 꾸준히 타수를 줄였다.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은 버디 한 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로 공동 55위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4)도 2타를 잃고 최운정(30) 등과 55위에 그쳤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성유진이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에서 6타를 잃고 있다가 후반 13번째인 파3 169야드 4번 홀에서 29번째 홀인원을 잡아냈다. 하지만 다시 한 타를 잃고 5오버파 76타를 적어내 2015년 이 대회 챔피언 전인지(26) 등과 공동 108위로 마쳤다.총 156명이 두 개의 코스 인아웃을 동시에 출발한 이 대회는 2라운드까지 두 개 코스를 번갈아 라운드 한 뒤에 주말 경기부터는 사이프러스 크릭에서만 경기한다.미국 선수가 40명 출전했고, 한국은 27명, 일본은 1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등 26개국에서 온 출전자로 구성되어 있다. 2라운드는 비 예보가 있어 경기 시작 시간이 조금 당겨질 전망이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