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스포츠(충남 천안)=정근양 기자]선두 김승혁(28)을 1타차로 추격중인 아마추어 함정우(20)는 중학 3년 때부터 대회 코스인 우정힐스CC에서 자주 라운드를 해 코스가 잘 파악된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골프장내 성시우 아카데미에서 2년간 생활한 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에 재학중인 함정우는 본인의 별명이 '능구렁이'라고 밝힐 정도로 기자회견 내내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다음은 함정우와의 일문일답.-오늘 전반적인 경기 소감은. 초반에 경기가 너무 잘 풀렸지만 오후에 점점 샷이 안 되면서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12번홀 더블보기 상황은. 티샷한 볼이 도로에 맞고 나무 밑에 있었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13번홀 레이디 티에서 쳤다. 이후 그린에서 3퍼트를 했다. 당시 경기 종료 사이렌이 울렸지만 그냥 홀아웃을 하고 싶어서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후회는 없다. 내일 쳤으면 4퍼트를 했을지도 모른다.(웃음)-남은 홀에서 승부처는.마지막 3개 홀이 될 것 같다. 17번홀은 어렵고, 18번홀은 어려우면서도 버디 홀이다. 18번홀에서는 3일 연속 버디를 했다. -이 코스와 친숙하다고 들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여기서 연습했다. 성시우 아카데미에도 있었다. -내일 좋은 기회인데.이렇게 인터뷰도 하고 너무 좋다.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이렇게 돼서 기쁘다. 내일 6개 홀 잘 치면 내 인생이 바뀐다. 후회 없이 치겠다. 자신은 있지만 샷이 도와줘야 한다. 별명은 능구렁이다. -한국오픈에서 가장 성적은.작년에 공동 7위다. 하지만 아직 마무리 안 됐지만 이번이 가장 좋은 성적이 될 것 같다.(웃음) -작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라운드 때 선두였는데. 아, 그거 기억난다. 첫날 여기저기서 전화오고 그랬다. 근데 최종 성적은 꼴찌에서 두 번째였다. 한 홀에서 11타를 치기도 했다. 그 때 많이 배웠다. -고향은 어딘가.원래 고향은 천안인데 외할머니 집이 목천이다. 연습하려고 외할머니 집에 살고 있다. -내일 전략이 있나. 그런 건 딱히 없다. 컨디션 보고 한 홀 한 홀 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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