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7억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에 480억 PF 추진
보험·증권·캐피탈 등 선·중·후순위로 대출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보험사와 캐피탈사, 증권사 등이 메리츠증권의 부산시 중구 남포동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자로 나섰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최근 부산시 중구 남포동 6가 97-2번지 일원의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사업의 금융주간사를 맡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대지면적은 1213.8㎡(367.17평), 연면적은 1만3091.38㎡(3960.14평)으로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다.
약 667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480억원이 선·중·후순위 PF 대출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선순위는 340억원, 중순위는 90억원, 후순위는 50억원이며 금리는 6~8%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험사와 캐피탈사, 증권사 등이 해당 PF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대출기간은 인출일로부터 36개월이며 이중 공사기간은 29개월이다.
시공사는 기존 ES개발에서 계담종합건설로 변경됐으며 아시아신탁이 신탁사로 선정됐다. 중간에 시공사가 바뀌면서 공사기간이 축소돼 덩달아 금융비용도 줄어들어 사업성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중간에 시공사와 PF대출 차주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긴 했으나 메리츠증권이 나서 문제를 해결한 후 다시 투자자 모집에 나서 완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투자기관들도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곧 PF자금 모집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