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휴대폰, 지갑, 수첩 등 발견돼

극단적 선택 추정 경찰, “부검은 조율 중”

경찰 로고 [사진=헤럴드 DB}
경찰 로고 [사진=헤럴드 DB}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옵티머스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 부실장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부인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 씨가 숨진 현장에서 이씨의 휴대폰과 수첩, 지갑 등을 발견했다. 이씨의 휴대폰은 2g폰으로 잠겨있지 않았다. 유서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비서실 부실장 이모 씨는 지난 3일 18시 40분께 부인과 통화하며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사망 전날인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변호인이 동석한 가운데 오후 6시 30분께까지 조사를 받았고, 저녁 식사 후 조사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종적을 감췄다. 이씨의 가족으로부터 112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하다가 그를 발견했다.

지난 3일 오후 9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 인근 건에서 의무 경찰이 찰이 건물을 수색하던 중 숨진 이모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여부는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