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원 내린 1092.5원 개장

레벨부담 불구 추가 하락 예상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전광판. 전일(3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떨어진 109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전광판. 전일(3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떨어진 109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전날보다 6.95원 내린 109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5원 내린 1092.5원에 개장했다. 앞서 전일 환율은 2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1100원을 하향돌파한 109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도 장중 1090선을 깨는 등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흐름, 위험자산 선호 심리 등에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은 환율 하락 압력요인이다.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달러약세를 거스르기는 쉽지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백신 기대나 미국 재정정책 외에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 등 국내외 여건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하회한 만큼 레벨 부담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경기 상황과 달러 유동성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 전망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