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17일 경북 포항에서 고등학생 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 남구에 있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의 감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여 일 앞둔 상태라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영덕군에 있는 친척 장례식에 다녀 온 후 발열증상 등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16일 오후 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7일 오후 자택에서 대기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서울 송파구 확진자 480번, 484번이 장례식장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포항에서 등교중인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 소식을 접한 해당 학교 측도 현재 모든 수업을 중단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벌이고 있다.포항시는 학생의 동선 파악과 함께 이 학교 전교생과 교직원등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는 한편 교육청과 협의해 18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북지역에서 확진자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포항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또 자가격리자 시험장은 도내 권역별로 8곳을 지정해 고사장 한 곳당 5개의 시험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포항에 주소를 둔 해외입국자 1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3회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포항시 확진자는 110명으로 증가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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