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항 내에서 벌어지는 안전사고가 전국 항만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급증하는 등 인천항 내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해 안전조치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동해ㆍ삼척)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주요 항만 내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항 내 안전사고 총 133건 가운데 77%(103건)가 하역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교통(20건), 화재(5건), 기타(5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7명으로 같은 기간 부산항 5명, 여수ㆍ광양항 3명, 울산항 2명보다 인천항이 많았다.
또 중ㆍ경상자도 부산(121명), 울산(71명), 여수ㆍ광양(5명)에 비해 인천항이 126명으로 가장 많아 안전조치 강화가 시급하다.
안전사고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133건 중 추락사고가 41건(30.8%)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 38건(28.6%), 협착 11건(8.3%), 낙상 10건(7.5%), 낙하 7건(5.3%), 무리한 동작 2건(1.5%), 기타 24건(18%) 등이다.
이 의원은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 내 위험한 하역작업은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며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적재적소에 응급의료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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