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17일 방송에서 재조명한 가평 익사 사고와 관련 고(故) 윤상엽 씨의 누나가 국민청원을 올려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윤씨의 누나라고 밝힌 청원인이 '2019.06.30. 발생된 가평 익사사건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아직 관리자 검토 중인 상태로 19일 오전 9시 기준 6700여명이 참여했다.
누나 윤씨는 "(사고가 발생한) 2019년 6월 30일 이후로 저희 가족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무나도 황망한 죽음이었기에 동생을 보내고, 저희 부모님마저 잘못되는 건 아닌지,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절망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동생의 사망 이후 너무나 이상한 정황들이 많아 최대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노력했으나, 법적 배우자인 A 씨와 양자로 입양된 B 씨의 존재로 한계가 있었다"며 "결혼 생활이 좀 힘들어 보이긴 했으나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년간 직장 생활을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잔고 하나 없이 동생 앞으로 많은 빚이 남겨졌고, 퇴직금마저도 없다고 한다"면서 "빚은 현재 한정승인을 통해 정리됐고, 국민연금도 현재 배우자인 A 씨가 수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누나 윤씨는 "동생은 사랑이었지만, 배우자 A 씨는 목적이 있는 만남이었을 것 같다"라며 "동생도 그걸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왜 빨리 헤어 나오지 못했는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기만 하다"고 했다.
끝으로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죽은 제 동생이 이젠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6월 가평 용소폭포에 지인들과 함께 놀러갔다가 익사 사고를 당한 윤씨에 대해 다뤘다. 윤씨 아내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두고 보험사와 분쟁 중에 있다며 이 사고를 직접 제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