超개인화 서비스 준비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롯데카드를 제외한 7개 신용카드사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정식 허가를 신청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기존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 제공을 하는 40여개 업체 중 예비허가 신청을 업체를 대상으로 정식 허가 접수를 받았다. 지난 8월 예비허가 심사를 접수한 7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비씨)와 현대캐피탈 역시 이날 정식허가 신청을 마쳤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1차, 2차 등으로 차수를 나눠 마이데이터 사업 심사를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기존에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경우 내년 2월까지 허가를 받지 못하면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초 허가심사를 동시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정식 허가 신청을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카드사들은 해당 서비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 카드사의 경우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면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 보다 폭넓은 수익 사업을 펼칠 수 있다. 즉 ‘미래 먹거리’가 확보되는 셈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결제사업에서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곳에 모아 다양한 신상품 개발과 새로운 초개인화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이자 잠재력이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카드사들 역시 마이데이터 사업을 염두에 두고, 디지털·데이터 관련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하반기 채용 일반직무 필기전형에 디지털 금융 상식을 편입했고, 삼성카드는 데이터분석 직무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신한카드도 수시채용을 통해 관련 인력 충원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