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캐비닛…바코드 덕분에 상품 찾기도 쉬워

파손 위험 줄며 비닐 포장재도 ↓…환경 개선 기여

신세계면세점이 무빙랙을 도입했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무빙랙을 도입했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무빙랙 시스템을 도입하며 물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통합물류센터에서 공항 인도장까지 상품을 운송하기 위한 무빙랙(Moving Rack)을 전면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바퀴가 달려 이동이 편할 뿐 아니라 선반 모양으로 구성돼 물품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선반마다 지정된 바코드가 있어 물건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무빙랙을 통한 물류 효율 개선이 이용객의 쇼핑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무빙랙 도입으로 기존 인도장에서 이뤄졌던 고객 물품 분류 작업이 통합물류센터 적재단계에서 완료될 수 있어 고객 불편이 줄어들기 떄문이다.

무빙랙 도입으로 비닐 포장재 등 쓰레기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물류 작업 단계 축소와 칸막이로 구분한 적재 방식 변경에 따라 물품 파손 위험이 줄어들며 에어캡 사용도 최소화됐기 때문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비닐 포장재 사용을 줄여 인천공항 및 주변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국내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업계 불황 속에서도 내실다지기 전략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면서 “그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