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심야사고 2030이 70%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새벽배송 시장 규모 증가와 함께 심야 교통사고 건수가 최근 2년간 9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새벽배송 화물차 교통사고 실태 및 예방대책’을 24일 발표했다. 최근 4년 동안 삼성화재에 접수된 영업용 1톤 화물차(탑차)사고 중 심야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에 따르면 심야시간(23~06시)에 발생한 영업용 화물차(1톤 탑차) 사고는 2019년 총 1337건으로, 2017년(150건)에 비해 약 9배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1~6월)에는 2019년 동기간(509건) 대비 약 3.3배 증가한 1668건이 발생했다.
전체 사고 중 심야시간대 사고 비율은 2019년에 13%에 불과하였으나, 2020년 상반기 기준 약 25%로 증가했다. 심야시간대 사고의 운전자 연령 분포는 20~30대가 약 70%로 나타났다. 새벽배송 특성상 배송지 인근에 주차차량이 많고 협소한 골목길 통행이 많은 관계로 운전미숙에 의한 주정차중 사고와 차량단독 사고가 많았다.
연구소는 이러한 새벽배송 화물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재함이 설치된 특수용도형 화물차’에 후방영상장치(후방카메라) 장착 의무화를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는 ‘어린이운송용 승합차’만 경고음 발생장치와 후방영상장치를 모두 설치하도록 돼 있으며, 일반차량은 후방안전장치 중 하나만 설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