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재배 전문기업 에이아이플러스 인수·합병키로
교원 등과 신시장 경쟁 전망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SK매직(류권주)이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러스(AI플러스)를 인수·합병(M&A)하고 식물재배기 사업에 진출한다.
SK매직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가정용 스마트 식물재배기 연구개발 기업 에이아이플러스를 인수·합병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에이아이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재배 관련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식물재배기 전문 스타트업이다. SK매직은 다음달 5일 에이아이플러스의 지분 100%를 22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식물재배기 사업에서 기술과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관련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식물재배기는 실내에서도 빛이나 온도, 양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각종 채소를 길러내는 시스템이다. 쌈채소 등 식용 식물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데다 공기정화와 관상 효과, 교육적인 목표로도 활용할 수 있어 가정과 학교, 단체 등에서 도입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SK매직은 식물재배기 등 향후 친환경 신산업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신기술과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SK매직이 식물재배기 사업을 본격화하면 교원 등 다른 기업들과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원은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를 통해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공유렌탈 개념으로 보급하고 있다. 소비자가 매달 일정 비용을 내면 식물재배기는 무상으로 받고, 원하는 채소 모종을 골라 식물을 키우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