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히든싱어’ 가수 윤종신이 히든싱어에서 최다 득표를 경신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뮤지션의 면모를 과시했다.
윤종신은 18일 밤 11시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가수들과 자웅을 겨룬 뒤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윤종신은 “히든싱어 심사에서 냉혹한 평가를 한 만큼 복수당할까 걱정된다”라며 “가수생활 최초로 한 시간 통으로 자신을 다뤄주는 음악 프로그램에는 처음 출연한다. 가요 프로그램 차트에서 1등을 한 적도 없다”고 털어놨다.
1라운드에서 윤종신과 모창 가수들은 지난 1996년 발매된 4집 수록곡 ‘내 사랑 못난이’를 불렀다.
그는 1라운드에서 ‘윤종신 같지 않은 사람’으로 단 1표만 얻었고, 이어 2라운드 2표, 3라운드 28표를 얻으며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윤종신과 모창능력자들은 ‘오래전 그날’로 대결을 벌였다.
윤종신은 감성어린 목소리로 방청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결국 그는 4라운드에서 총 89표를 받아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기존 최다 득표 기록을 보유한 아이유의 88표를 경신한 최고 기록이다.
윤종신은 “꾸준히 공연을 하지만 방송에서 노래 부르는 일이 많지 않다보니 가수인지 모르는 어린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방송에 불러준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다음날인 19일 윤종신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하는 팬관리, 이미지 관리 안 하고 제 맘대로 산 모자란 가수를 정리해주시고 챙겨주신 히든싱어 연출진에게 감사드립니다. 남은 날들도 저답게 부지런히 떠올리고 만들고 부를게요”라고 방송 뒤 설렘과 여운을 나타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히든싱어 윤종신, 월간 윤종신 곡도 했으면 웃겼을텐데”, “히든싱어 윤종신, 역시 가수였어”, “히든싱어 윤종신, 우승 축하해요”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