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 남화영 기자] “첫날에 2오버파면 그런 대로 잘 친거니까 컷 통과하도록 잘 해봐야죠.” 올해로 36회를 맞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메이저 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 최고령 출전한 김종덕(59)이 10일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 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첫날 2오버파 73타를 쳤다.
김종덕은 3번홀 보기를 쳤으나 9번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1언더파를 지켰으나 파5 1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어서 1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김종덕은 “이 코스는 미국 스타일로 장타가 필요하고 어려운 코스인데 14번 홀이 아쉽지만 컷 통과에 도전해보겠다”면서 웃어보였다. 김종덕은 국내 9승에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에서 4승을 묶어 13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또한 지난 2005년 레이크사이드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다. 15년만에 추천 선수로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후배 선수들과 밀리지 않는 경쟁을 벌였다. 만약 그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59년 3개월 9일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의 기록을 새로 쓰고, 컷통과에 성공해도 59년 3개월 7일로 역대 세번째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기록을 작성한다.첫라운드를 마친 그는 신한동해오픈에 대해 “재일교포들이 만들고 꾸준하게 개최하는 대회로 제가 한참 활동할 당시에 최고의 상금액을 내건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은 대회의 명성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운드를 막 마치고 믹스트존에서 인터뷰한 영상은 신한동해오픈 공식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 JGTO투어 및 아시안투어와 함께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르고 있다. 또한 올해는 ‘안전하게 대회를 치른다(Enjoy the Game, Stay Safe)’를 슬로건으로 하고 코리안투어만의 대회로 축소해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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