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지원사업 선정…최근 항구포차로 미각 확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목포가 ‘대한민국 먹거리 메카’인 이유는 목포 앞바다의 청정 해산물 뿐 만 아니라, 신안, 완도, 해남, 진도, 장흥, 강진, 보성의 먹거리 상당수가 이곳에 모여 서울등으로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음식문화를 창출해냈기 때문이다.
목포시가 스마트 음식관광 시스템 조성에 나섰다. 산발적인 음식문화를 체계화하고 클러스터와하는 것이다.
목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술이 필요한 기관에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을 매칭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4500여 음식점 정보, 이미지, 다국어 메뉴판 번역 지원 등에 관한 공공테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한 공공데이터는 지역 음식 관광문화를 업그레이드하는 각종 빅데이터로 활용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도 공개한다.
시는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스마트 외식정보 플랫폼을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음식점 방문 전에 메뉴 검색, 예약, 결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목포의 아홉 가지 음식, 즉 ‘9미(味)’는 세발낙지·홍어삼합·민어회·꽃게무침·갈치조림·병어회·준치무침·아귀탕·우럭간국이지만 이것 외에도 전통 음식이 많고, 최근들어 항구포차가 생기면서 황가오리찜·매생이석류회·낙지배추초무침·오향전복, 육지 것을 수산물과 조합한 차돌박이가리비찜·칠게튀김·새비기거시기 등 100여개 메뉴가 새로이 개발됐다.
아귀수육·병어회와 병어회무침·갈치조림·준치회무침·청어과메기·갑오징어·굴전·매생이전·조기구이 등도 인기를 끌고, 풀치조림·홍어탕·매생이 등 밑반찬이 메인디시 만큼 잘 오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