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 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4언더파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 첫 홀부터 버디를 잡고 3, 6, 12번 홀까지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후반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놓쳐 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웠다. 이날 티샷이 페어웨이를 절반도 지키지 못했지만 퍼팅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0.269타가 더 뛰어났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06.5야드였으나 페어웨이 적중률은 42.86%에 그쳤다. 그린 적중률은 83.33%로 뛰어났다. 그는 지난해 19위로 마쳤고, 올해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페덱스컵 선두로 10언더파에서 출발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존 람(스페인)과 공동 선두(13언더파)로 마쳤다. 페덱스컵 2위로 8언더파에서 출발한 존 람(스페인)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순위를 올렸다. 존슨은 페덱스컵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에서 우승했고, 람은 지난주의 2차전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골프랭킹 1,2위에 올라 있다. 페덱스컵 3위로 7언더파에서 출발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4언더파 66타를 쳐서 3위(11언더파)로 마쳤다. 애기 아빠가 된 지난해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쳐서 4위(9언더파)로 올라섰다. 에이브러험 앤서(캐나다) 역시 이날만 6타를 줄여 5위(7언더파)로 올라섰다. 잰더 셔필리가 3타를 줄여, 임성재, 3언더파의 브랜든 토드, 이븐파에 그친 웹 심슨(이상 미국)과 공동 6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4타를 줄여 테릴 해튼(잉글랜드), 대니얼 버거(미국) 등과 공동 10위(5언더파)로 마쳤다. 미국 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1언더파 69타를 쳐서 카메론 챔프(미국) 등과 공동 18위(2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4500만 달러(534억원)에 우승 상금이 무려 1500만 달러(178억원)를 넘는 어마어마한 페덱스컵 보너스를 주는 특급 이벤트다. 타이거 우즈, 매킬로이, 필 미켈슨(미국)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페덱스컵을 두 번씩 들어올렸고 대박 보너스를 받았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