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재경(21)이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이재경은 29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재경은 함정우(26)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3번 홀(파5) 첫 버디후 파행진을 하던 이재경은 9~11번 홀서 3연속 버디를 낚았으며 14번 홀 버디에 이은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로 순위를 공동 16위에서 공동 1위로 끌어올렸다.지난 해 9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거둔 이재경은 약 1년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재경은 최종라운드 전략에 대해 “지금 컨디션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재미있게 경기할 것 같다. 심리적으로도 안정돼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며 “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전반에 최대한 많이 스코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함정우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지켰다. 함정우는 지난해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이번 대회에서 투어 2승 째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최종라운드가 열리는 8월 30일이 생일이다. 이에 대해 “생일에 우승을 이뤄낸 선수가 얼마나 있을까? 우승을 통해 생애 최고의 생일을 만들어 내고 싶다”며 “내일 6번홀까지는 공격적으로 승부할 것이다. 경기 중반에는 난도가 어려운 홀이 많은 만큼 잘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태희(36)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김한별(24)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선두에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역전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함정우, 이태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이날 무빙 데이를 맞은 장타자 이원준(35)은 버디 4개에 더블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김진성(31), 김민수(30)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한편 문도엽(29)은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강경남(37), 우송규(24)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선두그룹과 3타 차지만 추격의 여지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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