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 지하경제 규모를 GDP(국내총생산)의 약 4분의 1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오스트리아의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교수의 지난해 연구를 인용해 한국의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를 2010년 기준 24.7%로 추정했다.

이같은 규모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18.3%를 웃도는 수치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미국(9.1%)의 2.7배, 일본(11.0%)의 2.2배, 영국(12.0%)의 2.1배에 달한다. 한국과 비슷한 수치를 보인 나라는포르투갈(22.2%)이었으며 멕시코는 30.0%)로 한국보다 더 높았다.

한편 정부는 지하경제 규모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를 별도로 작성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chuns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