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월 고용지표 발표…추가 부양책 눈길

1일 수출동향·2일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경제봉쇄 완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빠르게 확산되면서 막판 하락장을 보였다. 한국 코스피와 미국 S&P지수는 전주 대비 각각 0.3%, 2.9% 하락했다.

이번주 세계증시는 미국의 6월 고용지표와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정부의 이달 수출통계 등의 발표에 따라 급등락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각 지표가 전망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경우, 경기비관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증시가 급락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오는 30일에는 중국의 이번달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PMI가 50을 웃돌면 경기확장을 의미해 중국 경기의 회복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1일 ISM제조업지수와 비농업 고용 및 실업률 발표를 한다. 미국 제조업지수는 3~5월 간 2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다만 이달 경제봉쇄 완화에 따른 재고용 상황이 지표에 반영돼 소폭 상향한 지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같은 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향후 경기흐름과 통화정책 방향을 담은 6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6일부터 ‘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기구’(SMCCF)를 통해 4억 2800만 달러(약 5136억 원) 규모의 개별 회사채를 사들였다.

발행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매입하는 ‘프라이머리 마켓 신용기구’(PMCCF)도 조만간 가동한다. 연준 등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2차 확산 등으로 인해 실물경기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미 금융당국이 추가적인 부양책을 꺼내들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번주 국내에선 통계청이 ‘5월 산업활동동향’과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산업활동동향은 한국의 실물경제 상황을 드러내는 경제지표 중 하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달 1일 발표하는 ‘6월 수출입동향’도 확인될 전망이다. 3개월 연속 수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전 두달 전보다 감소폭이 줄었는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