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해 평균 101명의 어린 생명이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6만6623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 507명, 부상 8만1793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이 중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957건으로 3107명의 사상자(사망 38명, 부상 3069명)가 발생했는데, 사고 원인의 67%(사망 24명, 부상 2032명)가 운전자의 안전운전의무 불이행과 보행자보호 의무 위반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존(school zone)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설치한 특별보호구역으로 지난해 현재 전국 1만 5444곳이 스쿨존으로 지정되어 해당기관에서 관리ㆍ운영되고 있지만, 어린이 교통사고와 스쿨존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스쿨존으로 지정되면 신호기, 안전표지 등 도로부속물을 설치할 수 있고, 학생들의 등ㆍ하교시간에 자동차의 통행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자동차의 정차나 주차를 금지, 운행속도 30km이내로 제한 등을 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적절한 예산투입과 법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면서 “스쿨존에 대한 운전자들의 인식변화와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속도위반 카메라 설치, 자동차의 통행금지 확대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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