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달성군에 따르면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4년여 만에 비슬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대견봉 구간 1831m 거리에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나선다.
이 사업에는 내년 5월부터 총사업비 31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 편입 토지 보상 및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협의, 2021년 3월 실시계획 인가, 2021년 5월 착공, 2022년 6월 준공 등 순으로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6년 9월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했으며 2017년 도시닥터 자문위원회를 통해 노선을 결정했다.
경제성 이유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이 사업은 최근 주민 중심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는가 하면 군의회도 지난달 추경 때 예산을 원안 의결했다.
비슬산은 매년 4월이면 15만명 이상의 전국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100만㎡ 면적의 참꽃군락지도 품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관광자원을 눈으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등산을 해야 한다.
비슬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반딧불이 전기차나 투어 버스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계단과 마주치면 힘겹다.
관광객에 의한 자연훼손을 막고 관광 활성화도 이룰 방법을 고민하던 달성군은 지난 2016년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주민이 먼저 나서서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존, 고용 창출 등과 같은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자연보호와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