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세계 최초로 1시간 이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실시간 PCR(Real Time PCR) 진단키트를 출시한다.
랩지노믹스는 성능 개선 과정을 거쳐 개발된 'LabGun COVID-19 Exo FAST RT-PCR Kit'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사용승인과 식약처 수출품목허가를 모두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진단키트는 검체 전처리(RNA 추출)부터 결과 도출까지 1시간 이내에 수행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기존의 Real Time 방식 PCR키트는 RNA 추출 이후에 결과 도출까지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데 반해, 회사는 이를 35분으로 단축시켰다. 30분대의 검사시간은 현재까지 등온 PCR 에서만 가능했는데, 이를 세계 최초로 Real Time PCR에서 구현했다.
회사 측은 "검사 장비가 부족하고 검사 시간의 제약이 심한 국가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Real Time PCR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검사 역량을 장비 1대당 5배 이상 늘릴 수 있어서 검사 대상 인구가 많은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 수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키트는 기존 허가 제품 대비 민감도와 특이도를 향상시켜 응급 검사는 물론 확진 검사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현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응급용으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으나 랩지노믹스는 키트의 성능이 현존하는 Real Time PCR 키트 중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 정식 승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