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2분기 영업익 전분기 대비 11.67%↑
SK증권 “대세상승 초입”…최선호주는 SK텔레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올 들어 떨어진 주가를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통신주들이 7월 이후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서비스 3사의 영업이익 합계가 1분기 2조1393억원에서 2분기 2조3889억원으로 2496억원(11.67%)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전망치)는 1분기보다 164억원(5.43%) 늘어난 3184억원이다.
KT는 931억원(8.09%) 증가한 1조2442억원, LG유플러스는 1401억원(20.42%) 늘어난 8263억원으로 예상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 이후 통신주 본격 상승에 대비하라”며 7월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매력도를 ‘높음’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시즌에 통신사들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3분기엔 통신 3사 모두 전년동기 대비·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통신사 트래픽이 급증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장·단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전망도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적 측면에서 12개월 통신서비스 업종 최선호주는 가장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LG유플러스이지만, 단기적 관점에서는 상대적 주가 부진으로 가격 이점이 높아진 SK텔레콤의 매력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통신서비스 업종은 대세 상승의 초입이 될 것”이라며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이동통신부문에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유료방송 시장에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실적 개선을 통해 올해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아 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투자처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선호주로는 안정적 실적과 자회사 가치 부각,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해 SK텔레콤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