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8명 상주한 메디컬R&D 센터 주축

연구개발 과감한 투자로 후발주자와 격차 벌려

월 매출 600억원, 국내 CJT 의료기기 인증 성과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에 상주하는 전문의들[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에 상주하는 전문의들[바디프랜드 제공]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마의자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바디프랜드가 국내 최초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 안마의자를 탄생시켰다. 바디프랜드는 의료기기 시대를 연 배경에 대해 과감한 투자를 통해 쌓은 메디컬 기술력의 차이라 강조했다.

24일 바디프랜드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을 전국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가정용 의료기기로, 목디스크와 거북목, 일자목 교정 등의 의학적 효과를 입증했다.

안마의자가 의료기기로 인정받은 것은 바디프랜드가 묵묵히 감내해온 연구개발(R&D)의 성과다. 바디프랜드는 메디컬R&D센터에 정형외과부터 신경외과, 내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의학과, 비뇨기과 등 8명의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안마의자로 건강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뇌공학자와 물리치료사, 음악치료사 등의 의료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연구개발에만 투입한 금액이 528억원에 달한다. 지난 2년간은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역량을 쌓는다는 ‘오감초격차’ 전략을 세우고 3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진행해왔다. 올해 기준으로 특허와 상표권, 디자인 등에서 출원한 지적재산권(IP)만 해도 총 2413건이다. 이 중 등록까지 완료된 것은 1354건으로, 국내 치료보조기기 분야에서는 특허출원 수 1위다.

반면 최근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후발주자들은 연구개발 역량에 대해서는 의문을 남기고 있다. A사는 지난해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0.6%인 3억7000만원에 불과했다. 반면 광고비는 매출의 17%에 이르는 110억원을 집행했다. 정식으로 등록된 기술연구소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사의 경우도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0.4%에 불과한 4억3000만원에 그쳤다. 광고비는 연구개발비의 12배인 51억원이었다.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진한 끝에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월 매출 600억원 시대를 열며 창사 이래 최대의 월 실적을 달성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매년 2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집 안 안마의자에서 생체 데이터를 살피고, 센서와 IoT 기술로 건강 지표를 쌓아 질병을 관리하는 시대를 열 계획이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