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도림·신길1·3·대림3동 등 집중 관리 구역 지정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고독사를 막기 위해 1인 취약가구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영등포동, 도림동, 신길1동, 신길3동, 대림3동 등 5개동을 집중 관리 구역으로 지정한다. 이 지역의 1인 가구는 3만 1098가구로, 5개동 전체 세대(5만 5688가구)의 55.8%를 차지한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5494가구로 9.8%에 달한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지원책 마련-네트워크 형성 등 3단계로 대책을 편다. 각 동주민센터, 복지관, 주민들은 고시원, 옥탑방, 반지하 등 주거취약지역을 중점 조사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서면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빨간 우체통’ 제도를 문고리에 걸어 안내하고,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 시 복지 욕구를 파악한다.
이어 1인 위기가구를 발굴하면 고독사 체크리스트로 위험성을 파악하고, 지원책과 생계비를 마련한다.
또한 이웃 주민, 소상공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이웃 살피미’로서 취약계층을 모니터링한다. 주민들은 워크숍을 통해 1인 위기가구를 이해하고, 정기 가정 방문으로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이웃 살피미는 ▷만남의 날 가정 방문 ▷함께 걸어 좋은 날 ▷힐링캠프 ▷식품 및 생필품 지원 ▷소망나무 만들기 등의 사업을 편다.
채현일 구청장은 “우리 주변에는 주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고독한 이웃들이 많이 있다”라며 “영등포구는 지역 내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