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고성군청.

[헤럴드경제(고성)=박정규 기자]강원 고성군은 산불 등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임야와 인접해 있어 피해가 예상되는 공공시설 보호 안전 존(zone)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 존(zone)은 임야와 공공시설물 간 산불 매개체인 소나무 등 수목을 제거해 30m의 이격 거리 확보로 조성된 안전 공간이다. 지난 2018년 3월 28일 죽왕면 가진리 산불 발생 시 고성군 농어촌폐기물종합처리장 소각로 시설 등 산불피해로 생활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지난해 4월 4일 고성산불로 인해 마을상수도시설의 산불피해로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공공시설이 임야로 둘러싸여 산불에 취약한 고성군통합정수장과 간성공공하수처리시설 보호를 위해 지난해 6월 2억원 사업비를 들여 2개소 주변 3만4291㎡(38필지)에 대한 소나무 등 수목 제거(벌채)사업을 추진해 이번 달 마무리했다.

군은 간성읍 금수리 소재 고성군통합정수장(1일 시설용량 25,500톤) 주변 임야(21필지) 소유자로부터 사업(벌채) 동의를 득한 후 수목 벌채와 자체 방호(소방)시설 5개소 설치를 지난 4월 마무리했다. 전기 공급 차단에 대비해 자체 비상 발전기 용량도 증설했다. 간성읍 동호리 소재 간성공공하수처리시설(1일 시설용량 2,500t) 주변 임야(17필지)에 대해서도 수목 벌채와 자체 방호(소방)시설 2개소 설치를 5월 완료했다. 현재 증설 추진 중인 건물에 대해서는 오는 9~10월 중 자체 방호(소방)시설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