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 출범

관 주도 형식 탈피…시민 참여형으로

자전거 교육을 받고 있는 시민들.
자전거 교육을 받고 있는 시민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지역의 민간 자전거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이 출범된다.

서울시는 24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의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은 ▷자전거 도로 파손 점검 및 자전거 안전시설 모니터링 활동 ▷시책 홍보 활동 및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 캠페인 ▷자전거 관련 행사 및 제도개선 등 정기적 아이디어 논의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올해 12월까지 활발한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송파구, 강동구, 양천구 등 서울 각 지역의 자전거 민간단체 7개가 참여하는 이번 첫 행사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출발해 성내천, 마포대교 북단 및 권역별 자전거 도로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진행된다.

이번 자전거 안전지킴이단의 특징은 기존의 관 주도형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으로 혁신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에 있다.

획일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이 직접 자전거 도로를 점검하게 되며 이는 곧바로 도로 보수 및 안전 설비 마련으로 실현된다.

특히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자전거 거치대, 주차장 등도 꼼꼼하게 살펴 시민 이용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은 자전거도로 파손 여부, 자전거 편의시설 등을 수시점검 모니터링해 파손 시설물을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에 신고하고 자전거 위협 행위 방지 및 불법주정차 계도 등 자전거 안전이용을 홍보한다.

또 매월 1회 ‘월간 활동 공유회’를 진행해 단체별 점검 및 활동결과를 공유, 이를 검토해 점검 필요 구간 설정 및 홍보 캠페인을 계획한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겪은 자전거 불편 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서울 자전거 메이트’를 모집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민·관 거버넌스의 대표 사례가 될 자전거 안전 지킴이단은 서울이 자전거 선진 도시로 나아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확충과 자전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